<p>다시의생활은 옷을 오래, 다시 입는 의생활을 제안합니다. 의생활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이죠. 매일매일 밥을 먹듯이 옷도 아침 저녁으로 갈아입습니다. 하지만 옷이 얼만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알지 못해요.</p>
<p>빠르게 생산되어 저렴히 팔리고 다시 또 쉽게 버려지는 옷. 한 해에 전 세계에서 1000억 벌의 옷이 생산되고 이 중 330억 벌은 버려진다고 해요. 버려지는 옷들은 제3국, 그러니까 옷을 만들고 사 입는 나라들과 상관없는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으로 수출되고 여기서도 남는 의류들은 옷쓰레기 산이 되거나 강으로 바다로 흘러듭니다.</p>
<p>우리가 사는 데 얼만큼의 옷이 필요할까요?</p>
<p>옷이 과연, 나를 표현하고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도구가 맞을까요?</p>
<p> 새 옷도 입는 순간 중고가 되는 건데, 꼭 철마다 새 옷을 사야할까요?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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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'다시'는 또다른 기회입니다. 가령,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다시 만날 수 있고 다시 바꿀 수 있죠. 그리고 그 '다시'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어요. 나의 생각과 선택으로 옷을 고르고 다시 입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만의 개성이지 않을까요? </p>